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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카지노 부진 · 비카지노 황금 연휴 효과 호조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8-02-13 07:38 KRD7
#강원랜드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강원랜드(035250)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994억원, 영업이익은 9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6%, 19.7% 줄어 예견된 수준의 부진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하단에 부합했다.

카지노 매출액은 3770억원으로 3.4% 감소했는데 드롭액이 4.9% 역성장했으나 홀드율이 23.6%로 0.2%p 상승했다.

세부 영업 부문별 매출액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은 VIP 영업장(+2.8%), 슬롯머신(-1.6%), 일반테이블(-8.7%) 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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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카지노 부문 매출액은 224억원으로 12.7% 늘었는데 추석 황금 연휴 효과로 콘도, 호텔 등 실적이 호전됐다.

영업이익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2.3%, 23% 늘었는데 전년동기 영업외비용이 525억원에 달했던 기저 효과가 있었다.

카지노 입장객수는 78만명으로 3.5% 늘었으나 매출총량제 준수를 위한 소극적인 영업을 펼치면서 드롭액은 1조 59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9% 줄고 인당드롭액도 8.1% 감소했다.

추석 황금 연휴 기간 객실 판매 호조로 콘도와 호텔 매출은 각각 15.3%, 6.9% 늘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강원랜드를 둘러싼 외부 노이즈와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금년 매출총량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2017년 연간 실적과 GDP 성장률 등을 감안했을 때 카지노 매출액의 전년대비 증가는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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