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설연휴 효과에 힘입어 일본,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국제선 수요 호조가 1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감안한 제주항공의 1분기 영업이익은 332억원(YoY +21.9%, QoQ +87.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항공은지난해말 31기 수준인 항공기를 올해에 8기를 추가로 도입하여 39기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본 및 동남아 중장거리 노선을 증편할 예정으로 현재 이들 지역의 탑승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시장에서 소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4분기 제주항공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15억원(YoY +37.1%, QoQ -1.9%)과 177억원(YoY +316.0%, QoQ -56.3%)을 기록했다.
4분기 항공유가가 상승(70.7불/배럴: YoY +23.0%, QoQ +17.8%)했고 예상을 초과한 성과급이 지급(67억원)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석연휴에 따른 수요 회복으로 특히 국제선 수송(RPK)이 전년 동기대비 26.0% 급증한 가운데 연휴 성수기 운임정책을 추진한 결과 원화기준 여객운임(Yield) 또한 국내선과 국제선이 각각 20.5%와 15.7% 상승하며 영업이익이 시장컨센서스인 163억원을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4분기 유가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영업실적이 확인된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추가 기재도입을 통한 외형성장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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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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