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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책임경영 구현 위한 대규모 조직개편 단행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8-02-04 18:01 KRD7
#한국가스공사(036460)

가스공사 ‘비상경영체제’ 후속 조치…각 부서 신설, 직급 변경, 기능 강화 등 이뤄져

NSP통신-한국가스공사 청사 전경 (김덕엽 기자)
한국가스공사 청사 전경 (김덕엽 기자)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한국가스공사(사장 정승일)는 지난 1일 책임경형 구현과 액화천연가스(LNG) 도입역량 강화, 기술경영 중심의 가스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4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이번 대규모 조직 개편은 정승일 사장의 고강도 경영 혁신 필요성 강조에 따라 경영혁신을 통한 위기극복과 조속한 내부 안정화를 위해 선포한 ‘비상경영체제’의 후속 조치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은 기존 조직개편 프로세스와 달리 개편 초기부터 직원들의 충분한 의견수렴으로 조직개편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향후 조직운영의 실효성이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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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개편의 내용은, 전략과 혁신경영체제 구축을 통한 책임경영 구현,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LNG 도입역량 강화, 기술경영 중심의 가스산업 생태계 활성화 및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 천연가스의 안전 공급체계 확립 및 상생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것으로써, 고강도 경영 혁신을 통해 국민에 신뢰받는 공기업이다.

공사는 전략과 혁신경영 체제 구축을 통한 책임경영 구현을 위해 사장 직속에 ‘전략기획본부’를 배치, 전략경영처와 혁신경영처를 설치해 사장의 책임경영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사장 직속 전략경영처는 전사적 전략수립 및 주요업무 기획조정, 예산투자관리, 미래전략과 기술전략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혁신경영처는 효율적 조직관리, 인사제도 혁신 및 성과 평가를 통해 혁신을 선도 하는 베이스 캠프 역할을 하게 된다.

또 LNG 장·단기도입 계약, 계약개선, 트레이딩 등 도입관련 기능을 ‘도입영업본부’ 일원화로 수급계획·장단기도입․영업의 일관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경제적이고 유연한 LNG 도입으로 민생경제 안정 및 에너지전환 정책의 성공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기술사업본부에 기술개발처와 신성장사업처를 배치해 정보수집 및 분석, 기술개발 기획 및 미래성장사업 발굴을 동시에 담당한다.

NSP통신-한국가스공사 대규모 조직 개편도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 대규모 조직 개편도 (한국가스공사)

현 기술부사장을 ‘안전기술부사장’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직속부서로 안전품질처, 통합보안처, 중앙통제처를 배치해 안전관리, 계통및 보안관리 등 종합대응체제를 구축한다.

생산본부와 공급본부에 따로 편제되어 있던 해외생산 및 공급사업단을 ‘해외인프라사업처’로 통합해 기술사업본부에 편제시킴으로써, 생산 및 공급본부에서 국내 천연가스 공급 안전에 매진토록 조치한다.

아울러 현장 안전강화를 위해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약 70%를 책임지는 평택과 인천기지본부에 각각 설비운영을 집중·전담 관리하는 ‘기지장’ 신설로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안전품질처 등 환경관리부를 신설해 신기후체제 전환에 따른 정책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외감법 개정에 따른 회계정보 투명성 강화 조치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재무처에 내부회계개선팀을 신설, 전사업무프로세스 재설계 및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의 전문성을 확보한다.

덧붙여 4차산업혁명의 체계적 대응전략과 실행계획 수립 및 ICT 인프라 구축을 통해 생산과 공급분야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업화 기반 마련을 위해 신성장사업처에 ICT 융합부를 신설할 계획이다.

정승일 사장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공사 본연 임무인 안전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통한 공공서비스 향상과 국정과제인 ‘더불어 발전하는 상생가치 실현’에 책임을 다하면서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승일 사장은 취임 직후부터 본부별 업무 보고를 통해 최근 경영상황을 전사적 위기로 인식해 경영 시스템과 조직 문화 전반에 대한 고강도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가스공사 또한 지난달 24일 혁신 TF (조직·인사·수급·전략)을 가동하고, 비상경영체제 선포로 고강도 경영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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