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금호석유(011780)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094억원(QoQ +15%, YoY +66%)으로 예상된다.
우선 정기보수 종료로 물량 증대효과가 발생한다. 또한 금호P&B의 큰 폭 실적 개선(395억원, QoQ +174%)이 전망된다.
11월 중순부터 급격하게 개선된 페놀·BPA마진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에너지·기타 영업이익은 SMP 상승에 따라 높아진 이익 체력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339억원, QoQ -13%)된다.
전분기 대비 감익되는 것은 전분기에 일회성이익(100억원)이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합성고무·합성수지는 BD가격 상승으로 마진이 감소해 마진이 소폭 감소할 전망이나 물량 증대 효과로 감익폭은 제한적이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949억원(QoQ +64%, YoY +333%)으로 컨센(737억원)을 약 30% 상회하며 6년래 최대치를 달성했다.
합성고무·수지의 물량감소 효과(정기보수, 약 2~3주)를 무색케하는 호실적였다.
금호P&B와 에너지는 페놀체인 시황 호조로 가동률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예상된다.
부문별로는 합성수지를 제외한 전 사업부의 뚜렷한 실적 개선이 나타났다. 에너지·기타 영업이익은 일회성이익과 SMP 상승으로 QoQ +80% 증익됐고 금호P&B는 페놀·BPA마진 확대로 6년 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합성고무는 스프레드 확대로 OPM 5%를 기록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금호석유는 향후 2~3년 간 실적 Up-Cycle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4907억원으로 전년 대비 87% 개선되며 7년 래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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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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