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S-Oil(010950)의 1분기 영업이익은 5334억원(QoQ +16%, YoY +60%)으로 증익이 예상된다.
실적 개선의 핵심은 석유화학이다. 석유화학 영업이익은 1087억원(QoQ +182%)으로 큰 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4분기 PX마진은 톤당 290달러 수준였으나 현재는 톤당 360달러로 24% 가량 개선됐고 전방 수요 호조 감안 시 추가 개선 여지가 충분하다.
또한 지난해 4분기 프로필렌 마진은 톤당 350달러였으나 현재는 톤당 420달러로 20% 개선됐다.
유사한 마진을 기록한 1분기의 영업이익이 1400억원 수준였음을 감안할 때 추정치는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예상된다.
정유부문 영업이익은 유가 상승과 전분기와 유사한 정제마진 가정 시 전분기와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586억원(QoQ -17%, YoY +25%)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순이익 또한 외화관련이익 1580억원발생으로 영업이익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정유는 호조세를 이어갔으나 석유화학·윤활기유가 부진했다.
정유부문 영업이익은 3323억원(QoQ -1%)을 기록했다. 유가관련이익과 환율하락의 부정적 영향이 서로 상쇄됐음을 감안할 때 이는 오로지 정제마진으로 벌어들인 이익으로 예상된다.
석유화학 영업이익은 385억원(QoQ -58%)으로 부진했다. 비수기 영향으로 PX, 프로필렌, 벤젠 마진이 모두 축소된 영향이다.
윤활기유도 비수기와 유가 상승이 겹치며 감익(QoQ -31%)됐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분기는 석유화학의 호조, 2분기는 정유 성수기 진입, 하반기는 신규 증설 물량 반영으로 매 분기 증익 기조가 유효하다”며 “정제마진은 1분기 말부터 의미 있는 반등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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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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