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최근 시흥비즈니스센터에서 안산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와 공동 주관으로 스마트허브 신교통수단 도입방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그간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통해 분석한 스마트허브 내 신교통수단 도입 노선방안과 경제성 분석결과 등을 지역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시흥․안산 스마트허브는 국가산업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열악하고 불편한 대중교통 환경과 이로 인한 출퇴근시간대 도로교통량 증가 및 주요 도로의 심각한 지․정체, 불법주정차 등의 지속적인 교통문제를 안고 있다.
이에 시흥시는 스마트허브 내 대중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교통수단 도입방안을 마련코자 안산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지난 해 10월 정왕권 신교통수단 도입방안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착수했으며 그 결과에 대해 스마트허브 내 입주기업 및 근로자, 지역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스마트허브 신교통수단 도입 노선은 ‘오이도역(4호선, 수인선)~정왕동 주거지역~시흥․안산 스마트허브~원시역(소사-원시선)~한양대역(신안산선)[연장 16.20km]’으로 인근 전철역과 연계하여 환승이 용이하도록 했으며 시스템은 트램과 자기부상열차 모두를 검토했다.
그 결과 트램의 경제성(B/C)은 0.7, 자기부상열차는 0.68로 분석돼 두 시스템 모두 경제성이 1.0 이하이나 트램의 경제성이 자기부상열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에서는 추진가능성이 조금 더 양호한 트램 운영방안에 주민설명회 결과를 반영해 1월 말 상위계획인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반영을 요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신교통수단을 도입해 시흥․안산 스마트허브 및 인근 주거지역 등의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증진코자 효율적인 노선 및 시스템을 선정하고 합리적인 건설과 운영방안을 마련키 위해 시행하는 것”이라며 “용역결과는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관계기관인 경기도, 안산시, 한국산업단지공단 등과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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