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2017년 가온차트 기준 Top 100 앨범 판매량은 1448만장(+53% YoY)으로 2014년 이후 연평균 39% 증가 했으며 이 중 남자 아이돌 비중은 83%이다.
BTS는 10년 만에 첫 비(非) SM 소속 가수로 1위(269만장)를 기록했으며 워너원은 데뷔하자마자 3위(136만장) 그리고 트와이스는 여자 그룹으로는 유일한 음반 판매량 Top 5이자, 음반·음원 Top 15이다.
2017년은 BTS의 해였다. 국내는 총 269만장(+85% YoY)의 앨범을 판매해 10년 만에 첫 비(非) SM 소속 가수로 1위를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탑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부문(한국 가수 최초)을 수상했으며 일본에서는 12월 발표한 싱글 앨범의 초동(첫 주) 판매량이 27만장을 기록하면서 한국 아이돌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이런 글로벌적인 성공의 이유는 SNS를 통한 소통이나 군무에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왜 성공 했는가?’라는 물음에는 ‘노래’와 ‘가사’가 있다.
거의 모든 곡이 자작곡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10~20대들의 고민과 꿈을 대변하고 있고 이는 다른 팬덤형 아이돌 그룹과는 다르게 특별하고 글로벌적인 ‘아미(BTS의 팬클럽)’를 창출하고 있는 것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미니 1집의 수록 곡 ‘N.O’가 그들의 정체성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다”며 “JYP의 스트레이 키즈도 비슷한 전략을 활용하고 있고 트와이스 동생 그룹이라는 이점까지 감안하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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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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