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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신월성2호기 정기검사(2017.9.20~) 중 주증기대기방출밸브(MSADV) 플러그에 대한 모의후열처리 누락 및 몸체 원소재에 대한 충격시험 오류를 확인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강정민, 이하 원안위)는 신월성 2호기의 오류부품에 대해 모든 원전에 대한 유사오류 여부를 확대점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모의후열처리는 부품제작사가 제작 당시 실시하며, 그 기록을 부품과 함께 납품하는 것으로 한수원은 신월성 2호기 계획예방정비 시 C사의 신월성 2호기 MSADV 플러그 용접부의 모의후열처리가 누락됨을 확인하고 지난달 1일 이를 원안위에 보고했다.

원안위는 한수원이 부품 인수과정에서 품질확인 및 관리가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하고 문제가 확인된 신월성 2호기의 부품에 대해서는 대표 시험을 통해 건전성을 확인한 후 모의후열처리 기록을 확보했다.

원안위는 모든 원전을 대상으로 유사오류 여부를 확대, 점검해나가고 있으며, 아울러 문제가 된 C사가 제작한 원전 내 다른 밸브 플러그에 대해서도 오류여부를 확대점검 중이다.

원안위는 12일 현재까지 가압형경수로(OPR형 12기, 신월성 1·2, 신고리 1·2, 한빛 3·4·5·6, 한울 3·4·5·6)에 설치된 C사 제작 MSADV 플러그 및 그 외 일부 밸브 플러그에서 모의후열처리 누락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문제가 확인된 원전 중에 정기검사 중인 원전에 대해서는 불만족 대상시험을 통해 건전성 여부에 따라 재료성적서를 재발급하거나 부품을 교체하고, 가동중 원전은 운전가능성 평가 등을 고려해 차기 정기검사 기간 중 후속조치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원위는 신월성 2호기의 모의후열처리 관련 품질서류 확인과정에서 MSADV 몸체 원소재의 충격시험이 기술기준을 충족치 않음을 추가적으로 확인했다.

이와 관련 원안위는 충격시험이 요구되는 안전등급 밸브의 압력유지 부품(몸체, 본넷, 플러그 등)에 대해 기술기준에 따른 충격시험이 제대로 이행됐는지 여부를 모든 원전으로 확대, 점검 중이다.

향후 점검결과에 따라, 충격시험 오류가 발견되면 정기검사 기간에 시험을 통한 건전성 여부를 확인하고, 시험 불만족시 해당 부품을 교체할 예정으로 한수원으로 하여금 원전 기기 및 부품 품질서류 확인을 보다 철저히 하도록 재발방지대책을 요구하고, 지속적으로 이행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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