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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수원 CGV, 아직도 갈길 먼 안전불감증

NSP통신, 민경호 기자, 2018-01-08 17:39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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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셔터 작동 구역에 영화 홍보판 설치

NSP통신-동수원 CGV 7층 에스컬레이터에 설치된 영화 홍보판으로 방화셔터가 정상적인 작동이 불가능 하다. (민경호 기자)
동수원 CGV 7층 에스컬레이터에 설치된 영화 홍보판으로 방화셔터가 정상적인 작동이 불가능 하다. (민경호 기자)

(경기=NSP통신) 민경호 기자 = 동수원 CGV 영화관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화재가 건물전체에 번지지 않도록 설치된 방화셔터 작동구역에 영화 광고판을 설치해 위급상황 발생 시 방화셔터가 제대로 작동할 수 없어 대형 참사가 우려된다.

경기 수원시 인계동에 위치한 동수원 CGV 영화관 7층 에스컬레이터 주변에 영화 홍보판이 설치돼 있어 화재발생시 방화셔터가 제기능을 할 수 없는 상태다.

동수원 CGV는 지하 5층, 지상 12층 건축물로 음식점, 카페, 병원, 웨딩홀 등이 같은 건물에서 영업을 하고 있으며 영화관은 7~10층 4개 층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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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관리 관계자에 따르면 “주말에는 1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건물을 이용하고 있다”며 “CGV측에 여러 번 주의를 요구했지만 직원이 수시로 바뀌고 대기업이라 시정요구를 강하게 할 수 없었다”고 성토했다.

영화관을 이용한 김모(50)씨는 “충북 제천 화재참사, 수원 SK아파트 신축현장 화재 등 최근 화재로 인한 많은 인명사고가 났다”며 “CGV 같은 대기업이 운영하는 영화관에서도 안전 불감증이 팽배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수원소방서 관계자는 “적재물로 방화셔터가 작동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부과대상이다”며 “현장확인 후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지 기자가 동수원 CGV 관계자와 영화 홍보판이 설치된 이유를 확인하려 여러번 통화를 시도 했으나 자동 연결음만 나올뿐 연락이 되질 않았다.

NSP통신/NSP TV 민경호 기자, kingazak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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