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포항시의회는 8일 문명호 의장 주재로 소회의실에서 각 상임위원장과 시 집행부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간담회를 개최해 현안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은 새해 첫 소통간담회인 만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이전 등 안건이 28건에 달했다.
환동해미래전략본부는 환동해지역본부 이전, 수상레저타운 조종면허시험장 운영, 지열발전소, CO2저장소, 액상화 현상 관련 추진 경과를 보고했고 일자리 경제국은 중소기업 피해 및 지원현황, 지역경제활성화 대책, 호미곶 한민족해맞이 축전 경과 등에 대한 안건을 다뤘다.
복지국은 이재민 대피소 운영현황과 지원 상황, 환경녹지국은 용흥동 땅밀림 실태조사 내용, 도시안전국은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조성 계획, 자치행정국은 희망대종 건립계획과 포항시 자원봉사센터 사단법인 설립, 포항어린이미술관 건립계획 등을 보고했다.
건설교통사업본부는 도로하부 공동조사 현황, 에어포항 취항, 평생학습원은 시립미술관 지진피해복구 상황, 농업기술센터는 AI특별방역 추진, 지진피해수습단은 이재민 이주현황 및 대책 등에 대해 보고했다.
보고에 이어 문명호 의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은 안건에 대해 주문사항과 시민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백인규 위원장과 안병국 위원장은 희망대종 건립은 시민 여론을 반영해 신중하게 접근할 것과 제작비를 지역협력기금이 아닌 국비로 충당할 수 있도록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또 차동찬 위원장과 정석준 위원장은 지열발전소 및 CO2저장소에 대해 강력한 폐쇄 요구를 건의했고, 정수화 위원장은 모든 시책에 대한 홍보가 소홀한 점을 지적하며 의회는 물론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수시로 공유해 달라 당부했다.
문명호 의장은 “지진피해복구와 호미곶 해맞이 축전 등 당면사항 추진에 노고가 많은 직원들을 간부들이 앞장서서 충분히 격려해 주길 당부한다”며, “사업 시작 전 계획뿐만 아니라 진행과정과 결과도 충분히 공유하길 바라며, 문제점이 발생했을 때는 지체 없이 격의 없는 토론을 실시해 함께 풀어나가자”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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