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롯데정밀화학(004000)의 2년 주기로 실시하는 대규모 염소사업부 정기보수에도 불구하고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1% 개선된 2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4분기가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전분기대비 영업이익 감소율이 5%에 불과한 이유는 그만큼 염소 사업부 턴어라운드 영향이 강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4분기 ECH 및 가성소다 평균판가 톤당 1300달러, 470달러 가정하에 염소사업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6억원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와 2018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78%, 9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주력 제품인 ECH와 가성소다의 spot가격은 이미 1분기 판매단가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다.
ECH 공급이 타이트해지면서 센티먼트를 주도하며 선행지표인 중국의 ECH spot가격은 톤당 2700달러를 상회하여 3분기 평균 대비 105% 폭등했다.
아시아 spot가격 역시 3분기 평균 대비 70% 상승한 톤당 2065달러를 기록, 1분기 판매단가 추정치인 톤당 1350달러를 53% 상회했다.
가성소다는 12월 중 조정을 겪었으나 아시아 spot가격은 여전히 1분기 추정치를 25% 상회한 톤당 619달러에 안착했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향후 유의미한 ECH 및 가성소다 증설 계획이 없어 두 제품 모두 다년간의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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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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