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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칼럼

“탈모, 10대 안전지대 아니다”

NSP통신, DIPTS, 2010-11-17 11:56 KRD2
#수험생탈모
NSP통신-▲윤영준 한의사
▲윤영준 한의사

[서울=DIP통신] 수학능력시험의 결전의 날이 닥쳤다. 수험생들은 그동안 열심히 쌓아온 실력을 최대한 발휘해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마지막 건강과 컨디션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수능을 준비하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은 수험생의 경우에는 탈모에 더욱 노출되기 쉽다. 수험생들은 장기간에 걸친 학업스트레스, 과로, 섭생부분(영양장애), 운동부족으로 중심체온이 저하되고 혈액순환의 장애와 면역기능의 교란이 일어나므로 탈모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탈모는 본래 나이가 들면서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현대사회의 각종 스트레스와 식습관-생활습관의 변화 등으로 건강을 해치게돼 청소년기에 해당하는 학생들의 탈모가 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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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의 탈모유형은 주로 원형면역탈모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간혹 10대 학생들의 경우 남성열성탈모나 여성한열탈모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수험생들에게 발생하는 원형탈모는 대부분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몸 상태가 건강해지면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남성열성탈모나 여성한열탈모로 나타날 경우에는 탈모전문클리닉을 방문해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게 좋다.

수험생들에게 나타나는 장기간간에 걸친 학업 스트레스는 혈류를 나빠지게 하고 신장과 부신의 기능을 떨어뜨려 중심체온을 저하시키게 되는데 이 때 발생하는 현상 중 하나가 면역기능의 교란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가면역질환의 원인 중 하나인 중심체온을 높여야만 한다.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은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집중력 강화에도 도움을 주며, 탈모예방에도 좋다.

탈모의 원인이 유전이 대부분이었던 과거에 비해 최근에는 스트레스, 환경오염,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으로 인한 후천적 탈모가 증가하고 있다. 그 중 학업 스트레스로 인한 10대 탈모는 심각하다.

수험생탈모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생활습관은 매우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약과 치료법이라도 과도한 스트레스, 과식, 음주, 흡연 등 식·생활습관이 개선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평소 두피관리를 통해 두피 환경을 개선해주는 노력도 필요하며, 이와 함께 스트레스 관리 대처 능력이 부족한 자녀에 대한 부모의 세심한 관심이 뒷받침될 때 탈모로부터 비로소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글=윤영준 발머스한의원 원장/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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