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이마트가 생필품 가격 안정에 나선다. 이마트는 4일부터 일주일간 개점 25주년인 2018년을 맞아 주요 생필품 25개 품목을 선정하여 물가안정 기획전을 진행한다.
먼저 전체 상품 중 절반에 해당하는 12품목을 소비자들이 가격 변동에 민감한 신선식품으로 선정했다.
대표상품으로는 삼겹살(100g/국내산)을 1680원에, 계란(30개입/대란/국산)을 4880원에, 양파(1.8kg/망/국산)은 3150원에 판매한다.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에선 고객들의 생활에 밀접한 13개 품목을 선정하여 라인업을 완성했다.
매일 멸균우유(200ml*24입)를 1만1000원에, 진라면 소컵(순한/매운맛)은 2850원에 판매하며, CJ스팸클래식(340g*3입)은 1만428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가 이처럼 새해의 시작과 함께 물가안정에 나선 까닭은 소비자들의 장바구니에 단골로 담기는 주요 품목들을 안정적인 가격으로 제공함으로써 소비자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대형마트 본연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기 위함이다.
통계청이 지난달 발표한 ‘2017년 연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율은 1.9%로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이와 같이 소비자들의 가계에 실질적인 부담으로 작용하는 주요 생필품의 가격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치열해진 영업환경 속에서도 고객들의 발길이 계속해서 이마트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개점 25주년이 되는 2018년에도 이마트가 장보기 물가 안정에 앞장서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고객분들의 가계절약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고민과 시도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