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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내년 혁신성장 금융에 역점...과도한 대출금리 검토”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7-12-29 15:1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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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최종구 금융위원장 (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 (금융위원회)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내년에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에 가장 역점을 둘 것임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2018년 신년사에서 “창업에서 성장, 회수 그리고 재기에 이르기까지 기업성장 사이클에 맞춰 필요한 지원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혁신모험펀드를 조성해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하는 것뿐만 아니라 모태펀드, 성장사다리펀드 등 공적자금의 지원체계가 효과적으로 작동되는지 점검하고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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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인수합병(M&A) 등 시장의 실질적 기업금융(IB) 기능을 활성화해 기업이 시장을 통해 자생적으로 스케일 업(scale-up) 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투자자금 회수와 재투자 할 수 있는 시장 여건을 만들기 위해 코스닥 시장의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기관투자자가 코스닥 기업에 적극 투자할 수 있도록 세제 인센티브 제공, 신규 벤치마크 지수 개발 등을 마련할 것임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창업실패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업력 7년이 넘은 기업도 연대보증을 폐지해야한다”며 “정책금융기관이 선도적으로 폐지한 후 민간금융권도 따라가도록 유도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시장금리 상승이 과도한 대출금리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대출금리 산정체계를 검토하고 과도한 연체이자에 대해서도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공공부문 부당채용과 관련해 “금융공공기관을 포함해 전 금융권에 걸쳐 채용·인사 관련 비리가 적발되는 경우 엄중한 책임을 묻는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금융지주의 경영권 승계 문제와 관련해 “금융회사의 경영권 승계절차가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이뤄지도록 사외이사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금융그룹 통합감독 방안과 기업집단 계열사간 내부거래에 대한 규제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내년에는 각국 통화정책의 변화 등 최근 10년간의 양상과는 다른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높은 불확실성에 대비해 한국 금융시장의 안정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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