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엘에스전선아시아(229640)는 1996년에 설립된 LS-VINA(베트남 하이퐁)을 81%, 2006년에 설립된 LSCV(베트남 호치민)을 100% 보유한 지주회사로 2015년 5월에 설립됐다.
최대주주주는 LS전선으로 엘에스전선아시아 지분 57%를 보유하고 있다.
LS-VINA를 설립하여 저전압 전력케이블을 시작으로 베트남 전선 시장에 침투했으며 LSCV를 설립해 통신케이블로 상업 영역을 확대했다.
베트남 시장으로의 빠른 진입과 베트남 내 경쟁사 대비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30%에 육박하는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경쟁사인 CADIVI와 THINHPHAT 등은 아직 전선 중 고부가가치 제품인 고압 및 초고압 전력선 분야에서 기술력과 경험이 부족한 상황이다.
베트남은 경제 성장으로 전선 시장이 전력선, 통신동, 전선 소재 등 전반적인 성장이 지속되고 고압 및 초고압 전력선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 확대가 동시에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베트남의 전력 소비량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2020년까지 연평균 19.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은 풍부한 노동 인구와 낮은 임금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의 투자가 늘고 있다. 노동 집약적인 제조업이 성장하는 단계다.
제조업 공장이 늘면 그 만큼 전력 사용량이 늘기 때문에 전력 사용량이 늘 것이라 전망하는 것이다.
그리고 전선 수요도 증가할 수 밖에 없다. 베트남의 전선 시장의 성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LS전선아시아의 올해 매출액은 4225억원으로 전년대비 22.4% 증가가 예상된다. 그런데 영업이익은 218억원으로 11.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률이 5.2%로 전년의 5.7%보다 낮아지기 때문이다. 시장의 성장과 동 가격 상승으로 매출액은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고수익 제품인 전력선 비중이 늘고 있지 않은 가운데 비용은 늘면서 이익률은 오히려 낮아졌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18년에도 시장이 성장하는데다 동 가격도 상승하면서 외형 성장은 지속될 것이다”며 “2018년 매출액은 4970억원으로 17.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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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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