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달서구청 소속 검도부 선수 3명(주연우, 이상민, 최형준)이 국가대표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은 2016년 11월부터 28차례 합동훈련을 거쳐, 지난 12월 18일 대한검도회 중앙연수원(충북 음성군 소재)에서 대한검도회 주관으로 개최된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총 12명의 국가대표를 선발했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주연우(30세, 4단) 선수 2위, 이상민(26세, 3단) 선수 3위, 최형준(29세, 5단)선수는 대한검도회 추천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이들은 2018년 9월 인천에서 국제 검도 연맹(FIK) 주최로 개최되는 '제17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경기에 참여하게 되는 특전을 누리게 된다.
한국에서 세계검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것은 1988년 서울 대회 이후 30년 만이다.
한편 달서구청 검도부는 1991년에 창단해 그 동안 우수한 선수 영입과 구청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각종 전국단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왔다.
2017년 한 해에도 실업대회 단체전 우승 1회, 3위 4회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충북에서 개최된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동메달의 성적을 거두어 대구시가 좋은 성적을 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앞으로 검도부 선수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내년 1월 월배국민체육센터가 준공되면 센터 내에 검도부 훈련공간을 마련하는 등 구청차원에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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