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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탈모, 치료 쉬우나 재발 위험도 커

NSP통신, DIPTS, 2010-11-11 11:50 KRD2
#발머스
NSP통신

[서울=DIP통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박모(남. 27세) 씨는 어느 날 정수리 부근에 머리카락이 빠져 동전만한 빈 공간이 생긴 것을 알게 됐다.

처음에는 작아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말았지만 날이 지나면서 눈에 띌 정도로 커져 놀란 가슴에 서둘러 탈모클리닉을 찾았다.

윤영준 한의원 원장은 박씨에 대해 원형탈모가 단발성에서 다발성으로 진행되고 있는 자가 면역질환으로 모낭의 면역체계가 무너져 발생되는 원형탈모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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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성 원형탈모란 두피부위에 동그란 모양으로 한 부분만 머리카락이 빠진 경우를 말한다. 이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치유되기도 하지만, 두피에 머리카락이 빠진 부위가 여러 개인 다발성 원형탈모로 빠르게 변화되는 경우도 있어 조기에 원인을 발견해 치료하는게 중요하다.

원형탈모가 진행된다면 현재의 스트레스 정도를 알아보고 ‘식-수면-운동’ 습관 등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원형탈모는 유전성이나 체질과 달리 외부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아 발생하는 경우가 흔해 다른 탈모 유형에 비해 치료가 쉬운 특징이 있으나 스트레스에 의한 근본 원인은 비슷한 일반탈모와는 매커니즘 자체가 달라 치료법은 다를 수 밖에 없다.

원형탈모는 치료가 비교적 잘 되는 반면 재발이 쉽기 때문에 신체의 균형을 확실히 바로 잡아 재발을 막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면역기능 교란으로 발생되는 만큼 자가 면역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원인 중 하나인 중심체온부터 높여주는게 바람직한 치료의 시작이다.

원형탈모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과도한 스트레스와 과식, 음주, 흡연 등 식ㆍ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윤영준 원장은 “평소에 걷기와 등산 등 하체 위주의 운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시켜주면서 탈모를 부르는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상담과 치료를 통해 바꾸고, 두피관리를 통해 두피 환경을 개선해주면 원형 탈모를 지혜롭게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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