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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가 12일 우정공무원 연수원에서 열린 ‘2017 지방인사혁신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표창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천안시)

(충남=NSP통신) 양혜선 기자 = 천안시가 12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우정공무원 연수원(천안 유량동 소재)에서 열린 ‘2017 지방인사혁신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지방인사혁신 경진대회는 지방인사행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지난해부터 시행한 제도로 지방자치단체의 인사혁신 우수사례를 발굴, 공유,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경진대회는 응모한 74개 자치단체 중 1·2차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 본선에 진출한 광역 5개, 기초 6개 등 11개 지자체가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심사를 거쳐 수상 지자체를 선정했다.

천안시는 공직내 일·가정 양립문화 정착과 자녀 출산으로 인한 인사상 불이익이 없도록 하기 위해 올해 7월부터 시행한 ‘공직자 MOM 인사케어’ 프로그램을 이번 경진대회에 응모했고 국무총리표창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공직자 MOM 인사케어’ 프로그램은 SNS 밴드를 통해 임신부터 출산, 휴직, 복직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고 상담하는 제도로 육아휴직으로 조직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직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필영 부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소외되는 직원들이 없도록 혁신적인 인사제도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수상으로 공정인사 확립과 일·가정 양립의 모범적인 조직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양혜선 기자, yhsza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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