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이노와이어리스(073490)의 단기 실적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국내 매출 부진에 인도·유럽 지역 매출 역시 저조하기 때문이다.
일본을 제외하면 매출 성과가 극히 부진한 편이다. 따라서 현 추세를 감안 시 금년도엔 여전히 물적분할한 펨토셀 사업 부문이 적자를 지속하는 가운데 별도 기준으로만 흑자 전환하는 데 만족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2018년 하반기 이후 2019년까지 실적 전망은 낙관적이다.
현재 정부 주파수 공급 로드맵을 감안 시 2018년 하반기부터는 시험장비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고 5G 시대에선 스몰셀 활용도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2018년 4분기 이후엔 분기별 영업이익 30억원 이상 달성이 가능해 보이며 2019년 영업이익은 200억원 수준이 예상된다.
이노와이어리스는 5G 시대 최고 유망주로 손색이 없다. 기지국 테스트·단말 계측장비를 생산·공급하는 관계로 세대 진화에 따른 가장 빠른 수혜를 받는 구조이며 스몰셀 시장이 본격 개화되는 시기가 5G 상용화 시점이기 때문이다.
이노와이어리스는 국내 상장업체 중에선 유일하게 시험장비 매출 및 LTE 스몰셀 매출 성과가 있는 업체이다.
5G 시대를 맞이하여 28GHz 투자가 활성화될 경우 기지국수가 현재보다 3배 이상 증가할 것이며 스몰셀이 일부 중계기를 대체하는 것은 물론 아웃도어에서 셀룰러 기지국 대신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국내 주파수 경매가 2018년 2분기, 5G 상용화가 2019년 3월에 이루어질 것임을 감안 시 2018년 주가 급등 가능성이 높으며 2019년까지는 급격한 실적 호전과 더불어 주가 상승이 이어질 공산이 크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8년 1분기 3.5·28GHz 5G 주파수 할당 공고, 2분기 주파수 경매가 예정되어 늦어도 2018년 하반기엔 국내 5G 투자가 본격화될 전망이다”며 “국내 28GHz 투자가 예상보다 빨리 진행될 것으로 보여 시험장비·단말기 계측장비 매출액 증가 양상이 2018년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5G 시대를 맞이하여 국내의 경우 인빌딩 위주의 스몰셀 시장이 확대되겠지만 해외의 경우 아웃도어 스몰셀 시장 확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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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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