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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모바일슈랑스’ 첫 선...고객 외연 확대는 미지수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7-12-04 18:27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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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케이뱅크)
(케이뱅크)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24시간 보험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채널을 구축해 모바일에서 보험을 판매한다.

한편 채널 구축 외의 타 금융사와 차별화된 경쟁력이 없는 것은 한계점으로 꼽힌다.

케이뱅크는 연내에 실시하기로 계획했던 ‘모바일슈랑스’를 선보였다. 연금저축, 해외여행자, 건강·상해 등 저축성·보장성 보험 등 20여 종의 보험을 케이뱅크 앱에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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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슈랑스(mobile+bancassurance)는 모바일과 방카슈랑스의 합성어로 더 이상 면대면 혹은 온라인이 아닌 모바일을 통해 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말한다.

케이뱅크의 모바일슈랑스에는 국내 보험사 8곳이 참여했다. 주주사인 한화생명을 필두로 IBK연금보험, BNP파리바카디프생명,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등 생보사 4곳과 한화손해보험, 현대해상, MG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손보사 4곳이다.

상품은 저축성보험 8개와 보장성보험 12개다. 저축성보험은 연금저축 3종, 연금보험 2종, 저축보험 3종이다. 보장성은 건강 3종, 상해 4종, 암 2종, 해외여행자·어린이·주택화재 각 1종이다.

NSP통신- (케이뱅크)
(케이뱅크)

케이뱅크 모바일슈랑스의 장점 중 하나는 보험 전문 상담사가 24시간 상담과 가입을 진행한다는 점이다. 현재는 교보라이프생명, IBK연금보험, KB손해보험, MG손해보험 등 4곳의 상품만 24시간 신규가입이 가능한 것은 아쉬운 점이다.

이에 케이뱅크 관계자는 “보험 관련 자격증을 갖춘 전문 상담사를 배치할 계획이다”며 “점차 다른 보험사들도 24시간 가입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하나의 장점은 상품의 만기보험금, 환급률 등 가격이나 혜택을 한번 에 비교할 수 있는 채널을 구축했다는 것이다.

반면 케이뱅크 모바일슈랑스가 기존의 타 금융사에서 보여줬던 모바일 보험상품과 크게 차별화된 점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것은 한계점이다. 고객의 외연 확대 한계와 특별한 혜택이 없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특별하게 금액적인 혜택을 제공하진 않지만 보험상품 상담과 가입을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고객이 아닌 사람들을 어떤 방식으로 보험시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케이뱅크 관계자는 “당장은 기존의 케이뱅크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들이 ‘보험 가입도 케이뱅크에서 해볼까’란 생각이 들도록 판매 채널을 확대한 것”이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홍보 등을 통해서 새로운 고객들도 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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