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윤명선, 이하 한음저협)는 내년에도 작가들의 권익 확대를 위해 저작물 관리 수수료 인하에 나선다.
한음저협의 수수료 인하안에 따르면 방송 사용료 수수료의 경우 현행 9.0%에서 6.0%로, 영화 사용료는 14.5%에서 5.0%, 광고 사용료는 14.0%에서 5.0%, 공연 사용료는 카페, 레스토랑, 무도장, 유흥, 단란, 노래연습장은 모두 16.5%로 내릴 예정이다.
한음저협은 앞서 윤명선 회장이 취임한 이후 저작물 관리 수수료 인하를 추진,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윤 회장은 2018년도 수수료 인하와 관련해 “지난 3년간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협회 수수료 인하율을 세계 4위 수준으로 낮추었다”며 “다시 한 번 관리 수수료 인하를 결정한 것은 협회 개혁을 반대하는 목소리 속에서도 작가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내린 결정이기에 더욱 의미기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명선 회장은 지난달 30일 문체부가 협회 업무점검에서 과도한 회의비 예산을 문제 삼은 것과 관련해 “문체부가 지적한 회의비는 약 3억 5천만원가량의 비용이 사용되는 협회 정기총회를 포함해 임시총회, 선거총회, 평의원회, 기타회의 등 협회의 모든 회의비를 통합한 비용으로, 자연증가분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며 “이 또한 투명한 회계운영을 통해 얻어진 예산절감으로 운영할 수 있었던 것이다”는 해명으로 유감을 표명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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