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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남 마음까지 울리는 가을철 탈모

NSP통신, DIPTS, 2010-10-27 08:56 KRD2
#윤영준원장
NSP통신-탈모
탈모

[서울=DIP통신] 내년에 꼭 결혼을 하겠다는 직장인 김모(가명, 29세)씨는 요즘 주말마다 맞선을 보고 있는데 가을철 탈모 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김 씨는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직장생활을 했는데 최근 업무의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로 머리 앞 부분이 비어보여, 맞선자리에 나가서 본의아니게 상대의 눈치를 보게 된다고 한다.

김 씨의 경우처럼 가을철 탈모가 심해지는 이유는 가을이 되면 일조량이 변하면서 우리 몸도 그에 따라 호르몬이 변하게 된다. 특히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량이 많아지게 되는데 과도한 테스토스테론이 바로 탈모를 유발시킨다. 또한 남성호르몬은 여성호르몬에 비해 활동적이라 반드시 열을 동반하게 된다.

몸에 열이 많아지면 열은 위로 올라가는 성질 때문에 두피에서 열이 나게 되고 탈모가 진행 된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면 머리에서는 열이 나고 아랫배와 손발은 차가워지는 상열하한 증상이 생기게 되며,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몸의 찬 기운을 위로 올리고 뜨거운 열을 밑으로 내리는 체열조절기능 치료가 탈모 치료에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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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클리닉 발머스한의원 윤영준 원장은 “탈모치료와 탈모에 대한 연구를 해오면서 항온동물인 인간의 생명활동의 특성 상 탈모의 일반적인 원인들이 결국은 체열의 변화와 밀접하게 관련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면서 “체열조절 이상은 남성의 탈모를 더욱 촉진시키고, 탈모가 없던 여성층과 10~20대 연령층까지 탈모를 급격히 증가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가을철 급성탈모는 급성 휴지기 탈모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모발은 모발이 성장하는 성장기와 모근에서 모발이 끊어지는 퇴행기, 끊어진 모발이 머리에 달려있는 휴지기를 거치게 된다. 이러한 휴지기는 한 달에서 석 달까지 지속되는데 가을철에 달려있던 모발이 빠지는 것이 휴지기 탈모이다. 가을철에는 기온이 내려가기 때문에 모발이 수축하고 몸에 열이 발생하면서 모공이 열려서 휴지기 탈모가 가속화된다.

가을철 탈모를 예방하려면 생활습관을 바꾸고 탈모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먼저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가을철 커다란 온도의 변화에 체력이 떨어지게 되는데 그러면서 호르몬의 불균형이 생기고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올라가며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지게 되어 탈모를 가속화 시키는 원인이 된다.

가을에는 인체의 혈액순환 기능이 떨어지면서 모발로 공급되는 영양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모발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발에 좋은 음식은 다시마, 굴, 멸치와 같은 미네랄이 풍부한 해조류이다. 이러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해야 모발에 영양을 주어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윤 원장은 “최근 찬바람이 불면서 가을철 급성 탈모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지만, 가을철 급성탈모는 몸만 좋아지면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탈모에 대한 스트레스 보다는 치료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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