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GS칼텍스(대표 허진수 회장)가 광주·전남지역 주요 대학교에 바이오화학 전문가 양성 수업을 잇달아 개설하면서 지역 인재육성과 국내 바이오화학 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GS칼텍스는 28일 전남 여수시 한영대학교 4층 회의실에서 한영대 및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화학공학 및 바이오화학 산업 전문가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GS칼텍스와 한영대학은 내년 1학기에 석유화학공정전공 등 국가산단특성화계열에 바이오화학 기술인 양성을 주제로 전공 과목을 개설한다.
바이오화학은 식물이나 효소·미생물을 이용한 화학제품 제조 산업으로 석유·석탄에 의존하지 않는 지속가능한 화학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수업은 국내외 바이오화학 산업 동향과 기술 개발 및 전망, 체계적인 문제해결 방식 등에 대한 강의로 이뤄진다. 강사는 GS칼텍스 대전연구소의 화학공학 석·박사급 팀장과 GS칼텍스에서 20년 이상 경력의 6시그마 문제해결 전문가들로서 최신 이론과 실제 현장이 접목된 살아있는 수업을 진행한다.
이번 한영대와의 업무 협약으로 GS칼텍스가 바이오화학 전문가 양성 수업을 진행하는 광주·전남지역 대학교는 총 4곳으로 늘어났다.
올해 1학기 전남대 광주캠퍼스의 화학공학과 및 신소재공학과 4학년(전공선택)을 시작으로 2학기에는 전남대 여수캠퍼스 화공생명공학과 4학년(전공선택) 및 순천대에선 화학공학과 등의 1~4학년(교양선택)을 대상으로 강의하고 있다.
강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전남대 광주캠퍼스 강의 평가에서 학생들은 강사로 나선 GS칼텍스 전문가들의 현장감 넘치는 멘토링과 체계적인 문제 해결법 교육을 반겼고, 교수들은 3~4년 정도의 지속적인 수업 진행을 요청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광주전남지역 화공학도들의 실무 역량을 키우려는 GS칼텍스의 노력이 대학교와 유관기관의 협조로 시행 첫해부터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사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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