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자동제세동기(AED) 전문업체 라디안은 최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 참가해 새로운 저출력 자동심장충격기를 소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박람회에는 주최 기관인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26개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과 490개사의 민간기업 등이 1500개 부스에 참여해 ‘안전선진국 도약! 안전산업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화재·재난·방재·치안·보안 등 국내 안전산업과 관련한 기술 및 제품 등을 선보였다.
라디안이 이번 박람회에서 공개한 신기술의 ‘저출력 자동심장충격기(Semi-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는 HR-503으로 다양한 기능을 자랑한다.
자동/수동 자가진단 기능과 환자임피던스 자동분석 기능 외 단계별 음성안내, 성인/아동 겸용, 상태알림, 비충전식 리튬망간 배터리, 쇼크횟수 200회 이상, 4개국 언어지원 등의 기능을 갖췄다.
특히 심전도분석(NEWFWM ECG), 적외선통신(IrDA), 블루투스 2.0 등의 기술도 적용돼 눈길을 끌었다.
김범기 라디안 대표는 “이번 박람회 참가로 AED 분야에서 라디안만의 독보적 기술력을 국내외에 알릴 수 있게 됐다”며 “내수와 수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라디안은 지난해 AED를 대만 현지와 중국 현지 업체에 1000만 달러 규모로 수출 계약을 진행했으며 몽골 현지 업체인 글로벌윙스와 최근에는 아랍권과 두바이 지역에도 AED 수출계약을 성사,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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