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신성델타테크(065350)는 1987년 설립되어 세탁기, 에어컨, 휴대폰, LCD, 자동차 부품 제조업 및 통합물류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 10개의 생산법인을 비롯해 해외 9개의 생산법인을 가지고 있다. 부문별 매출 비중(2017년 3분기 누계 기준)은 가전제품 51%, 물류(B2C포함) 25%, IT(Mobile+LCD) 18% 그리고 자동차가 7%다.
최대고객은 LG전자로 매출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가전부문은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국내 가전 시장은 환경 변화 및 1인가구 증가로 소형 및 계절가전의 매출이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건조기, 의류 스타일러와 같은 신제품이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프리미엄 가전 제품의 라인업이 확대되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가전 부문이 이와 같은 시장 변화의 수혜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주력 품목인 세탁기, 에어컨 등의 매출 증가에 더해 건조기, 프리미엄 청소기 등의 신규 품목이 더해져 외형과 수익성이 함께 개선되고 있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247억원(+21.4% YoY), 영업이익 63억원(+200.6% YoY)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을 갖춘 가전부문과 IT부문의 매출액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29.6%와 20.8% 증가했다.
가전부문은 건조기와 프리미엄 청소기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LG 프리미엄 청소기는 100% OEM 공급 한다. 최근 판매 호조로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2배 규모로 확대해 내년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부문은 기존에는 공조 시스템을 비롯한 인테리어 모듈 등을 르노삼성에 공급했다.
올해부터는 멕시코법인을 통해 기아차에도 공급한다. 여기에 LG화학향 배터리 팩 모듈도 가세했다.
전기차 부품으로 기존 자동차용 부품과 달리 성장성과 실적 가시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추가 증설이 진행 중인 LG화학 폴란드 공장에 동반 진출해 본격적인 양산이 예상되는 2020년에는 7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
올해 매 분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늘었다. 3분기 누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587억원과 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1.1%, 영업이익은 81.4% 증가했다.
수익성이 개선된 것은 매출액이 증가한 가운데 생산 효율 제고 및 원가 절감으로 19개의 사업장의 자체 수익성이 제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력 부문인 가전 사업 호조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다. 여기에 LG화학향 배터리 팩 모듈이 내년부터 실적에 본격적으로 기여한다.
이동윤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201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382억원과 24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3.6%와 28.4% 증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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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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