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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당분간 한국전력 (015760)의 실적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7월 정산조정계수 조정으로 올해에 필요했던 요금 인상요인이 상당부분 흡수됐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의 국제 에너지가격 상승은 2018년 한국전력의 전력조달원가 증가요인 (1.7조원)으로 작용할 것이다.
강성진 KB증권 애널리스트는 “2018년 전기요금이 인상되는 반전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며 “한국전력 사장의 국정감사 발언에서 확인됐듯이 발전연료 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전기요금 인상 요인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정부도 현재의 물가수준이라면 전기요금 인상을 허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5.1%의 전기요금 인상을 가정하면 2018년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9.4% 증가한 3조30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나 요금인상을 가정하지 않으면 당기순이익의 감소폭은 43.5%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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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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