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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별도 영업이익 흑자 · 배당 가능성 우려 해소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11-08 07:40 KRD7
#한국전력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국전력(015760)의 3분기 영업이익은 2조772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3% 감소했고 시장 컨센서스 3조원 및 추정 영업이익 2조9000억원에 소폭 하회했다.

3분기에도 원전 이용률(가동률)은 73%(2Q17 79%, 3Q16 85%, 한국투자증권 기준)로 낮았다.

석탄발전 이용률은 3분기 85%로 회복됐음에도 유연탄 개별소비세 인상(6원/kg↑)과 유연탄 단가 상승으로 연료비는 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7%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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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민간에서 전력을 구입하는 구입전력비는 42.5% 늘어난 3조4000억원에 달해(전력구입량 +26.1% YoY) 수익성이 악화됐다.

그럼에도 작년 3분기가 최대 분기 영업이익임을 감안하면 이번 이익은 적정이익 수준이다.

상반기 한국전력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조3000억원였음에도 별도기준으로는 4427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해 배당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한국전력과 한전의 발전자회사간 거래 시 정산조정계수를 적용하는데 상반기 정산조정계수(원자력 0.61, 석탄 0.76)가 높아 이익의 대부분이 발전자회사로 쏠렸기 때문이다.

이를 고려해 7월 1일부로 정산조정계수를 조정(원전 0.59, 석탄 0.49)했고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2조원으로 한전 본사에 이익이 집중됐다.

올해 예상 별도기준 한전 영업이익은 2조6000억원으로 올해 주당배당금은 1300원이 예상된다.

강승균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전을 둘러싼 정책 불확실성 해소와 내년 이익에 대한 신뢰도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며 “다만 이제는 정부가 더 이상 꺼낼 ‘탈 원전·석탄’ 카드는 제한적이며 내년 초에는 이번 정부 에너지 정책의 최종 윤곽이 마무리된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시점이 가까워 지고 있다”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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