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7일 '신고리 5·6호기를 국민과 함께 세계 최고의 운전으로 건설하겠다'며 이를 위한 4개 과제를 제시했다.
한수원이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위해 가장 먼저 제시한 과제는 '지진에 대한 내전성능 강화와 다수호기의 안전 강화'다.
한수원은 건설 원전의 원자로 제어 등을 위한 핵심설비의 내진성능을 0.3g(규모 7.0)에서 0.5g(규모 7.4)로 강화하고, 다수호기 안전성 평가 기술을 선제적 개발해 국내 원전에 적용하기로 했다.
특히 신고리 5·6호기는 오는 2018년 6월까지 건설단계 평가를 완료하고 2020년 6월까지 운영단계 평가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 3D 및 가상현실 기술을 적용한 사이버 발전소를 단계적으로 구현해 구조물, 밸브, 기기 등의 위치 사전 검토 및 시공前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설계 및 시공 오류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능형 CCTV를 적용해 건설현장 內 안전 취약지역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분석하는 시스템을 완비해 안전사고 사전예방 및 사고시 신속 대응하기로 했다.
덧붙여 한수원은"국민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신고리 5․6호기 준공시까지 건설 全과정을 시민이 직접 모니터링하고 개선사항을 제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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