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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실리콘웍스 (108320)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805억원 (+17% QoQ), 영업이익 153억원 (+134% QoQ)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영업이익의 개선은 OLED용 DIC (Driver IC)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제품 믹스가 개선된 것이 주요 원인인데 OLED용 DIC 매출이 증가하는 이유는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가 OLED TV 및 스마트폰용 패널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901억원 (+5% QoQ), 영업이익 164억원 (+8% QoQ)으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LG디스플레이의 신규 플렉서블 OLED 라인 가동이 4분기부터 본격화되고 있고 OLED TV 패널 생산이 상반기 대비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2018년 OLED TV 판매량 가이던스를 기존 250만대에서 280만대 이상으로 확대했고 중국 및 파주에 OLED 신규 라인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생산량이 확대될수록 실리콘웍스의 실적 성장은 지속될 것이다.

남대종 KB증권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가 2018년 OLED 중소형 및 대형 라인 증설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실리콘웍스의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다”며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로 인하여 2018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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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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