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현지용 기자 = 서울과 부산 지역의 프라임급 오피스 공실률이 전분기 대비 하락한 반면 성남시 분당 지역은 상승했으며 서울지역 임대료는 하락했으나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프라임급 오피스의 평균 공실룰은 서울이 전분기 대비 0.6%p 감소한 12.7%를 기록했고 분당은 1.4%p 증가한 9.8%, 부산은 13.6%로 감소했다. 인천 송도는 전분기 대비 보합수준으로 42.1%를 유지했다.
평균 투자수익률은 서울이 1.57%이며 권역별로는 YBD는 상승했으나 CBD, GBD의 투자수익률은 하락해 서울의 전체 투자수익률은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분당과 부산의 투자수익률은 각각 0.69%, 1.72%로 나타났다.
평균 임대료는 서울이 2만5000원/㎡으로 0.5% 하락, 분당은 1만7000원/㎡, 부산은 8만3000원/㎡, 인천 송도는 8만1000원/㎡으로 조사돼 전분기 대비 보합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3분기 서울지역의 오피스 공급물량은 총 15개동에 공급 면적은 11만8550㎡다. 이 중 프라임급 오피스 공급물량은 1개동 연면적 5만3981㎡으로 나타났다.
서울 상업·업무용 빌딩의 매매거래는 7972건(129만1768㎡)이고 일반 오피스 빌딩의 매매거래는 25건으로 전년동기대비 45.7% 감소(면적기준 40.8% 감소)했다. 지역적으로 투자여건은 상이할 것이라 전망했다.
한국감정원은 또한 주요 지역의 집합상가 시장동향 및 전망도 발표하였다.
집합상가는 지난 8월 건축물대장 기준 86만3872호로 나타났는데 지역별 비중으로는 수도권에 경기 28.9%, 서울 22.56%, 인천 7.55%이고 비수도권은 부산 7.43%, 경남 7.42%로 분포돼 수도권 및 영남지역의 집합상가 비중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집합상가 1호당 인구수는 전국 평균 59.9명, 지역별로는 세종이 30.03명으로 가장 낮았고, 제주가 279.29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세종은 집합상가 밀집도가 가장 높고, 제주는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집합상가 공급 최근 2년간 신규 집합상가의 공급 증가율은 세종 108.3%, 전남 21.96%, 충남 17.07%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수익형 상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꾸준하나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과 신도시 및 혁신도시 개발지역의 공급 과잉 우려로 지역적으로 투자여건은 상이할 것이라 전망했다.
NSP통신/NSP TV 현지용 기자, nspjy@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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