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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채용비리 근절 ‘특별점검반’ 구성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7-11-01 10:5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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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공공기관·은행권 합동 금융권 채용문화 개선회의를 열었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공공기관·은행권 합동 '금융권 채용문화 개선회의'를 열었다)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금융위원회는 채용비리 근절 대책과 관련해 7개 금융 공공기관에 대해서 금융위 감사담당관을 반장으로 하는 ‘특별점검반’을 구성한다.

예금보험공사, 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 신용보증기금, 산업·기업은행, 예탁결제원 등 7개 금융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11월말까지 채용절차 등의 채용업무 전반을 점검한다고 금융위는 밝혔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이 주재한 ‘금융권 채용문화 개선 회의’에서 김 부위원장은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금융위 기획조정관, 금융서비스국장을 비롯해 금감원, 은행연합회의 임원진이 참석해 범정부적인 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대책에 맞춰 금융권 채용문화 개선을 위한 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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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위원장은 “최근 국회·언론 등에서 한 은행의 채용특혜 의혹이 제기돼 검찰수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며 “은행권은 우리 금융시스템의 중추이고 취업준비생들이 선망하는 직장인 만큼 직원 채용에 있어서 누구보다 공정해야한다”고 말했다.

범정부적인 채용비리 근절대책에 따라 금융위는 “예보공, 주금공, 산은 등 금융공공기관에 대해 금융위 감사담당관을 반장으로 하는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채용업무 전반을 점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김 부위원장은 “금융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과거 5년간의 채용업무를 꼼꼼히 점검해 한 치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조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금융 공공기관에서 채용비리가 발생할 경우 관련자에게 상응하는 책임을 묻고 기관 예산편성과 경영평가 등에 불이익을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12월말까지 한국거래소, 증권금융, IBK신용정보,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등 5개 금융관련 공직유관단체에 대해서도 추가로 점검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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