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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현대해상의 3분기 순이익은 1239억원 (-10.2% YoY, -25.7% QoQ)으로 컨센서스(1260억원)에 부합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발생했던 중국법인 손상차손 환입 (450억원)에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을 제외하면 전년대비 33.3% 증가한 양호한 실적이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대비 1.5%p 하락한 78.8%를 기록했고 장기위험 손해율 또한 3.1%p 개선된 86.9%를 기록했다.

3분기까지 현대해상의 누적 순이익은 4060억원 (+20.5% YoY)으로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 (4050억원)를 초과 달성했다.

하반기 이익 감소에 대한 우려는 컸으나 여전히 양호한 실적 개선 추이를 유지하고 있다.

이남석 KB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까지의 장기위험 손해율은 전년대비 4.2%p 개선된 88.5%로 업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2018년에는 80% 중반대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폭 둔화에 의한 이익 감소폭을 상당 부분 보완해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그는 “실손의료보험 재편 과정에서 보험료 인하 가능성이 주가 상승 모멘텀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가적인 경과 조치 확인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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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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