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삼성전기(009150)의 3분기 매출액은 1조8411억원(YoY +26%, QoQ +8%), 영업이익은 1032억원(YoY +709%, QoQ +46%)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분기에 처음으로 공급이 시작된 전략거래선향 듀얼카메라와 해외고객사향 RF-PCB가 외형은 물론 이익 증가에도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MLCC는 타이트한 수급 밸런스로 안정적인 가격 기조가 유지되어 전분기대비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기의 4분기 매출액은 1조7578억원(YoY +31%, QoQ -5%), 영업이익은 1100억원(YoY 흑전, QoQ +7%)으로 전망된다.
국내 전략거래선의 연말 재고조정 영향으로 전사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RF-PCB와 고부가 MLCC의 공급 본격화로 인해 LCR사업부와 ACI사업부는 전분기대비 외형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가지 아이템은 수익성 측면에서 기여도가 높아 이례적으로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인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증가해 오랜만에 외형성장을 달성하고 영업이익은 3102억원으로 전년대비 887% 증가해 2015년 2930억원 수준으로 정상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외형성장과 수익성 정상화가 가능했던 이유는 17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듀얼카메라, RF-PCB의 공급과 MLCC의 수익성 레벨업이다”며 “이러한 흐름이 유지되어 2018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2%,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6% 증가하는 실적 모멘텀이 매력적이라고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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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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