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아기가 뱃속에서 자라고 있는 동안 엄마의 몸에는 여러 가지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그중에 하나가 건강한 임산부도 피해갈 수 없는 부종이다.
임산부에게 부종은 흔히 일어나는 증상이지만 손과 얼굴까지 심하게 부을 경우에는 임신중독증의 징후 일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게 좋다.
특히 발의 부종은 임산부 부종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이다.
임신 기간 늘어난 과도한 혈액량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으로, 자궁이 골반부의 정맥과 하대정맥을 압박하는 현상 때문에 발생하게 된다.
이로 인해 체내 순환이 느려지고 피가 고여 발이 붓거나 통증을 느끼게 되지만, 이러한 부종은 출산을 하고 나면 부기가 사라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출산을 하고도 부은 정도가 심하다면 그 원인을 찾아 증상을 원화시켜주는 것이 좋다
산후 부종의 대부분의 원인은 힘든 출산과정을 거치면서 기혈이 부족하게 되어 신진대사와 수분처리 능력이 급속하게 되기 때문이다. 출산 후 모유 수유를 하고 활동이 많아지면서 부기가 빠지기도 하지만, 이때 부종이 잘 안 빠지고 정체되면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관리를 잘해주어야 한다.
또한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부종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그린<엔젤클리닉> 김종권 원장은 ”출산 직후에는 산후 어혈 배출이 원활이 이루어지고 자궁, 질, 비뇨기 계통의 기능 회복을 위한 치료가 산후 부종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치료는 산후보양과 함께 근육 관절 계통을 강화해서 산후풍까지 예방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