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진안홍삼축제 2일째인 20일 오후 마이산북부 마이돈테마공원 주무대에서 건강체조 발표회와 마이산 건강걷기대회가 열렸다.
축제기간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건강도시 진안을 널리 알리고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 주민과 관광객 등 1000여 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이날 건강체조 발표회는 그동안 운영해온 30개 신바람건강체조 마을 중 11개 팀이 일년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군민이 주인공이 되는 의미있는 무대로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젊은이부터 어르신까지 전체가 참여한 마을부터 부부가 함께 참여한 마을까지 다양한 팀으로 구성돼 흥겨운 음악과 다양한 도구를 사용한 개성있는 안무로 세대를 넘어 군민이 함께하는 공감대를 형성해 주민과 관광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건강체조 발표대회에 이어 마이산 걷기 대회는 마이돈테마공원에서 출발해 산약초타운 산책길을 경유해 오는 3.0km 코스로 구절초와 어우러진 산약초타운의 가을향기와 아름다운 마이산의 경치를 만끽하며 1시간 정도 걷는 시간을 가졌다.
총 90개 마을 걷기마을 동아리 회원들이 걷기마을 깃발을 들고 참여했으며, 노르딕 워킹도 선보여 중년층의 걷기 참여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진안읍 연구1동 노우정 이장(67세)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마을이 화합하고 생기가 돌아 어르신들이 살맛난다”며 군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항로 진안군수는 “걷기는 쉽고 안전하고 비용이 적게 들면서도 가장 필요한 운동이며 탁월한 효과가 있는 운동”이라며 “오늘 대회를 계기로 걷기를 생활화해 9988 노랫말처럼 구십구세까지 팔팔하게 사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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