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9월 28일 문재인 대통령의 CNN 인터뷰 방영으로 시작된 사드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됐으며 10월 11일 한중 통화 스왑이 중국의 관계 개선 의지로 인식되면서 관련주들의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10월 중국 전당대회 이후 11월 한중·미중 정상회담, 2018년 2월 평창올림픽 등 중국 규제 완화를 기대할 다양한 이벤트들도 기다리고 있다.
만약 규제가 완화된다면 인바운드 > 아웃바운드, 온라인 > 온프라인 순으로 기대하며 주가 측면에서는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의 한국행 비행기 증편(한국 여행 규제 완화)이 부각될 12월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 측면에서 고민해보면 최근 주가 상승의 흐름은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된 5월과 매우 비슷하지만 상승 주체가 다르다.
중국은 지속적으로 사드 배치 철회를 규제 완화의 조건으로 언급했고 5월 주가 상승은 한국의 의지로 사드 배치 철회에 따른 전면적인 완화가 기대되는 것였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0월은 사드가 임시 배치된 상황에서 중국의 정치적인 고려에 따라 규제 완화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며 “즉 주가 상승의 주체가 한국이 아닌 중국이기에 중국의 의지가 반영된 한중 통화 스왑이 주가 상승의 큰 촉매제가 된 것도 사실이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그렇기에 어느 수준까지 규제가 완화될 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이미 5월까지 상승한 주가 수준은 다소 부담스러운 상황이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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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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