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테크윙 (089030)의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은 매출액 740억원 (YoY +125.9%, QoQ +63.4%), 영업이익 169억원 (YoY +248.7%, QoQ +88.1%, OPM 22.8%)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록했다.
큰 폭의 실적 개선 배경은 메모리 반도체 호황에 따라 Micron, SK하이닉스, SanDisk 등 테크윙의 주요 고객사의 반도체 후공정 투자가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자회사 이엔씨테크놀로지가 국내 최대 OLED 디스플레이 기업의 베트남 후공정 라인에 모듈 공정용 외관검사 장비의 양산 채택되면서 22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4분기에도 YoY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 715억원 (YoY +166.0%, QoQ -3.4%)와 영업이익 139억원 (YoY 흑자전환, QoQ -17.7%)가 예상된다.
통상적으로 4분기는 비수기이지만 SK하이닉스의 Mobile DRAM 및 NAND 관련 발주 지속 및 PTI, AmKor 등 외주 후공정 업체 중심의 투자가 지속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실적도 호조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 호조에 따른 견조한 매출 흐름에 부가하여 신규 대형 거래선 확보에 대한 가시성이 증가하고 있다.
성현동 KB증권 애널리스트는 “2018년 상반기에는 3D NAND를 중심으로 메모리 시장진입을 모색하고 있는 인텔의 후공정 투자, 하반기에는 중국 메모리 반도체 관련 투자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글로벌 메모리 핸들러 1위 기업으로 관련 투자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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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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