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포스코 ICT (022100) 2분기 일회성 요인으로 인한 실적 우려감이 3분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며 민간 전기차 충전인프라 1위 사업자로 전기차 시장 성장에 대한 수혜가 예상된다.
포스코 ICT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434억원(YoY, +26.4%), 영업이익 152억원(YoY, +25.8%)으로 전망된다.
포스코 ICT는 지난 2분기 EIC부문에서의 일부 수주 지연과 영동화력발전소 프로젝트향 일회성 원가비용 집행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실적 우려감은 3분기부터 해소되며 정상궤도를 회복했다고 보인다. 지연됐던 제주공항 확장사업에 대한 인식이 3분기부터 일부 반영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추가적인 일회성 비용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포스코 ICT는 전기차 충전소 민간사업자 중 1위 사업자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 BMW, GM 등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충전사업자로 선정되어 시장 선점에 따른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보인다.
정책 환경도 우호적이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전기차 충전기 설치 의무화’를 재입법 예고했으며 서울시도 연말까지 총 25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민간사업에 대해서도 충전기 설치 비용의 최대 75%까지 지원하며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지속되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확고한 성장성과 우호적인 정책환경에 기인하여 전기차 충전인프라 사업은 향후 포스코 ICT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매출액은 9944억원(YoY, +14.7%), 영업이익 671억원(YoY, +28.5%)으로 전망된다“며 ”포스코 ICT의 성장성은 핵심 경쟁력이 스마트 팩토리, 전기차 등 미래 고성장이 기대되는 매력적인 산업군에 기인한다는 점에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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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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