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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오버추어 결별 자체 검색광고 도입…CPC지급 상승도 우려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0-08-31 12:37 KRD2
#네이버 #오버추어 #검색광고

[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NHN(대표 김상헌)의 검색포털 네이버가 오버추어와 결별, 자체 검색광고를 시작한다.

NHN은 올 하반기 오버추어와의 계약이 만료돼 오는 2011년부터 검색광고 영역의 ‘스폰서링크’를 NHN비즈니스플랫폼(이하 NBP)의 ‘클릭초이스’로 전환하기로 했다.

NHN은 31일 ‘클릭초이스’ 도입 배경에 대해 “기존에는 광고주들이 광고하고자 하는 매체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며 “클릭초이스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근본적으로 개선한 플랫폼으로 검색광고의 효율성을 크게 높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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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P의 클릭초이스는 광고주가 선호하는 매체를 자유롭게 선택해 광고 집행이 가능하다는 것. 또한 매체별 광고 효과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할 수도 있다.

이는 광고주들이 투자대비 보다 높은 광고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고 광고주에게 선택의 권리를 보장하는 모델이라는 설명.

김상헌 NHN 대표는 “폭넓은 광고주 선택권 보장으로 검색상품의 경쟁력을 극대화한 것이 기존 해외 검색광고 모델과는 차별화 된다”며 “자체 플랫폼을 채택하게 되면, 운영주체의 일원화로 광고품질의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관리가 가능해지고 이는 서비스 퀄리티 향상으로 이어져 네이버 이용자들은 보다 질 높은 검색결과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휘영 NBP 대표는 “그 동안 축적해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고도화된 검색광고 상품과 플랫폼을 향후에는 네이버뿐 아니라 외부 사이트에도 적극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국내 검색광고시장을 한 단계 더 진화시켜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BP는 기존의 ‘클릭초이스’ 검색광고 상품을 네이버 검색광고 영역뿐만 아니라 지마켓과 옥션 등 외부 네트워크에 확장해 제공해온 바 있다.

한편, 이번 네이버의 자체 검색광고 도입으로 광고 대행사들의 매출 감소는 물론이고 클릭초이스의 클릭당 광고료 지급(CPC)이 상승할 것이라는 업계의 우려도 나오고 있다.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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