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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C 매각, 베인 캐피탈 컨소시엄 우선협상자로 재선정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9-22 07:15 KRD7
#도시바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9월 20일 도시바는 이사회를 통해 도시바 메모리 (TMC, Toshiba Memory Corporation) 매각 관련 우선협상자로 베인 캐피탈 컨소시엄을 재선정하고 매각 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했다.

SK하이닉스도 9월 21일 공시를 통해 도시바가 SK하이닉스의 파트너인 베인 캐피탈 컨소시엄과 매각 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의했다고 발표했다.

언론에 따르면 베인 캐피탈 컨소시엄에 SK하이닉스 이외에 애플, 델, 시게이트, 킹스톤, 호야 등 다수의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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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C 경영에 대한 의결권은 도시바가 40%, 일본 기업들이 10.1%, 베인 캐피탈 컨소시엄이 49.9%를 취득하고 SK하이닉스가 향후 취득할 수 있는 의결권은 15%로 제한된 것으로 알려졌다.

6월 21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당시와는 조건이 많이 달라졌으며 SK하이닉스 입장에서는 컨소시엄에 포함된 이해관계자가 너무 많아 TMC 투자시 확보할수 있는 실익이 기존 예상보다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SK하이닉스는 공시를 통해 ‘도시바 이사회가 승인한 내용은 아직 주요 사항에 대해 협의가 남은 만큼 향후 딜 프로세스에 따라 SK하이닉스의 이익에 부합하도록 협상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따라서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베인 캐피탈 컨소시엄에 참여한 애플, 델, 시게이트는 스마트폰, PC, SSD 등을 생산하는 세트 업체이며 킹스톤은 메모리 반도체 모듈을 제조하는 업체다.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모두 TMC와 SK하이닉스의 주요 고객들이며 올해 NAND 공급 부족으로 난처함을 겪은 업체들이다.

남대종 KB증권 애널리스트는 “계약이 완료된다면 주요 고객사들은 TMC의 주요 주주로서 2018년 TMC의 설비 투자 규모와 생산량 확대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으며 SK하이닉스는 TMC 투자로 확보할 수 있는 실익이 낮아진 만큼 2018년 NAND 설비 투자를 확대할 가능성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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