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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체납고지서 송달방식을 개선하고 고지서 미송달에 따른 민원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올 2월부터 매월 체납자의 체납정보와 지방세 관련 정보를 함께 전달하는 LMS 문자 발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달서구에 따르면 거주형태 및 생활방식이 변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십년째 유지하고 있는 현 종이고지서의 우편송달만으로는 고지서 미송달에 따른 민원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으며, 납세자 관심소홀로 인한 장기 체납 및 지방세 관련 정보 부족으로 체납세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달서구는 신용정보회사와 연계하여 휴대폰 문자 발송시스템을 구축한 뒤 체납자의 휴대폰에 단순 체납정보만 제공하는 SMS(단문 메시지) 대신체납 상세내역 및 관련정보(체납내역, 과세대상, 가상계좌 등), 자발적 납부독려 문구 등을 함께 발송하는 LMS(장문 메시지) 문자 서비스를 2월부터 매월 시행해 왔다.

달서구는 LMS 문자서비스 시행으로 납세자들이 향후 과세될 지방세 관련 정보를 접함으로써 체납을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설령 체납이 되더라도 체납사실을 조기에 인지해 납부가 가능하므로 매월 증가되는 가산금 등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종이고지서 송달로 발생하는 징세비용 감소(연간 34백만원 정도)로 예산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문 징수과 체납정리팀장은 “모바일 시대에 맞는 LMS 문자 서비스를 통한 체납액 납부안내로 지방세 체납액 징수율 제고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앞으로도 납세자 위주의 맞춤형 체납액 납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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