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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보복 장기화 우려 지속 화장품 업종지수 2.2%↓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9-18 07:23 KRD7
#화장품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지난주 화장품 업종 지수는 2.2% 하락하면서 코스피지수 대비 4.0% 언더퍼폼했다.

사드 추가 배치 이후 현대자동차의 중국 내 합자법인 청산 가능성이 대두된 이래 중국 정부의 보복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되면서 9월 들어서만 화장품 업종 지수는 11거래일 동안 8.8% 하락했다.

사드 보복 장기화 우려에 더해 3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보다 심하다는 점도 주가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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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쇼크를 계기로 컨센서스가 이미 큰 폭으로 하향조정 됐음에도 불구하고 3분기 실적은 현 컨센서스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

3분기 보다는 4분기 이후부터가 더 문제다. 4분기 및 2018년 컨센서스는 중국인 관광객과 보따리상 활동이 상당부분 회복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는 만큼 연말이 되어도 보복 완화의 시그널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주가는 우하향 추세를 계속할 수 밖에 없다.

한편 중국 정부가 내달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일본행 단체 관광을 제한하는 조치를 내린 점도 투자 심리에 다소 부정적인 요인으로 보여진다.

일본에 가는 중국 관광객의 70- 80%가 개별 관광객이라서 실질적인 효과는 제한적일 전망이지만 오는 12월 난징대학살 70주년을 앞두고 정치적 의도를 갖고 내린 제재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번주 주가는 가파른 하락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신애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인 관광객 감소와 보따리상 활동 위축에 따른 '내수 매출 감소'의 영향을 피해가고 있는 업체는 없지만 중국 현지 매출 성장세에 타격을 받지 않는 업체들은 주가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그는 “일부 우려의 시각과는 달리 LG생활건강의 하반기 실적에서 생리대 관련 비용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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