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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3분기 차별화된 견조한 실적 지속될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9-08 07:39 KRD7
#LG생활건강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LG생활건강의 3분기 매출액은 1조5472억원 (-1.0% YoY), 영업이익은 2409억원(-1.3% YoY)을 기록하면서 현 컨센서스 (매출액 +1.5% YoY, 영업이익 +1.3% YoY) 대비 소폭 미달하지만 대체로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와 비교 시 화장품과 생활용품은 유사한 흐름이다. 음료는 영업이익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는 흐름이 예상된다.

화장품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5%씩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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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매출액은 2분기와 유사하게 전년동기대비 25% 감소할 전망이고 백화점과 방판 매출액은 각각 1%, 4%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페이스샵 매출액은 12% 감소하면서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현지 매출액 성장률은 30%를 기록하면서 견조한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특히 중국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백화점 ('후', '숨' 등 고가 브랜드) 매출액이 70% 안팎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점 성장, 매장 확대, 전년동기 낮은 기저효과 등에 기인).

음료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 영업이익은 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 효율성 증대(고속 생산라인 증설 및 자체 생산 증가)에 따른 원가개선 효과는 유지되겠으나 평창동계 올림픽 관련 마케팅 비용 지출로 영업이익률의 개선폭은 0.4%p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생활용품의 매출액은 1%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수준 (+0% YoY)으로 예상된다.

국내 생활용품 시장 규모가 매년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업체들 간 경쟁 심화에 최근 여성용품 발암물질 검출 이슈까지 겹치면서 업황이 매우 부진한 상황이다.

3분기에도 사드 보복 강도가 완화되지 않고 있어 국내 화장품 업체들의 실적 부진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G생활건강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 4%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신애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연간 가이던스 (매출액 +7% YoY, 영업이익 +7% YoY)의 달성은 어렵겠으나 사업부문 간 효율적인 자원의 배분, 신중한 투자 결정 및 비용 집행, 유연한 사업 운영으로 올해 화장품 섹터에서 가장 견조한 실적을 달성하는 업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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