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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에스티, 3분기 니켈 가격 반등 성공 · 철강사업 수혜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9-05 07:12 KRD7
#황금에스티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황금에스티 (032560)는 스테인리스 열연 및 냉연 판, 특수강을 생산, 판매하는 업체다.

연결 자회사로는 스테인리스 파이프 제조 및 판매를 하는 유스틸과 자체 개발한 제작 기술을 이용한 교량 설계 및 시공하는 인터컨스텍이 있다.

현재 황금에스티는 각각 82.4%, 70.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연결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 비중은 철강사업 70.6%, 공사 및 임대사업 27.7%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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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니켈 상위 생산국가인 인도네시아(2016년 기준 점유율 6.6%)가 올해초에 수출 재개를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국영 PT Antam Tbk사는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전년동기대비 각각 109%, 260%의 생산량을 증가시켰다.

동시에 중국의 스테인리스 생산 축소 우려가 확대되면서 LME 니켈가격은 연초 톤당10000달러 수준에서 6월 중순 톤당 8700달러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3분기 들어 니켈 1위 생산국가인 필리핀(2016년 기준 24.0%)에서 4월에 단행된 노천 광산 채굴 금지 조치 지속 발표와 2분기 견조한 중국 매크로 지표로 니켈 가격은 반등에 성공했고 최근 톤당 1만2000달러까지 상승했다.

황금에스티의 스테인리스 제품에 포함되는 니켈의 비율은 약 6%이나 원가에서 니켈 매입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50% 이상이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니켈 가격 상승은 스테인리스 제품의 판매 단가에 영향을 주게 된다. 황금에스티는 사업운영의 노하우를 통해 동종업체에 비해 높은 이익률을 기록하고 있어 3분기부터 시작된 니켈 가격 상승의 수혜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황금에스티의 올해 매출액은 2348억원(YoY +4.2%), 영업이익은 326억원(YoY +61.4%)으로 전망된다”며 “매출액에 비해 영업이익 상승이 가파른 이유는 니켈 가격 상승으로 인한 전체적인 제품 판가 상승이 원재료 비용 증가 효과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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