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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게임업체로 첫 공시대상…총수 김정주, 재산 투자현황 공개 관심↑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7-09-03 21:09 KRD2
#넥슨 #김정주 #재산
NSP통신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국내 게임업체로는 처음으로 넥슨이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넥슨은 ‘네오플 등 주요 온라인게임 계열사의 매출 호조에 따른 자산 증가로 5조원이 넘어 공시대상기업집단이 됐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넥슨의 자산총액 규모는 5조5380억원으로 추산했으며 김정주 넥슨 창업자를 기업의 총수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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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넥슨의 자회사는 22개다. 일본에 상장돼 있는 넥슨은 NXC가 최대주주로 있다. 넥슨은 국내의 넥슨코리아 지분 100%를 가지고 있으며, 넥슨코리아는 다시 네오플, 넥슨네트웍스 등 계열사를 두고 있다. 넥슨지티를 제외하고 대부분 비상장사다.

김정주 넥슨 총수는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의 지분 48.5%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 부인의 지분을 합치면 70%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하지만 이 지분구조는 2011년 이후 제대로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이 많았다.

이번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에 따라 넥슨은 계열사 간 거래, 총수 본인과 친인척 간 거래 등을 공시해야 한다. 또 NXC를 중심으로 형성된 22개 회사들의 이사회 의결 내용도 공시의무가 발생한다.

김정주 대표는 그간 외부 노출을 거의 하지 않은 경영자로 작년 진경준 전 검사장의 공짜주식 파문으로 NXC 대표를 사퇴하기도 했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김 대표는 현재 다양한 곳에 지분을 투자하고 있는데 이 기회에 베일 속에 가려졌던 김 대표의 재산 및 투자 현황이 어느 정도는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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