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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 올 휴가는 8월에 집중될 전망이다. 또한 DMB 네비게이션 판매도 6월말을 기해 7월, 8월초까지 판매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용산전자단지내 PMP, DMB 네비게이션 유통업체들은 휴가철이 본격화 되는 7월부터 네비게이션 판매가 급속히 증가될 것을 기대, 제품 수급에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6월 초까지만 해도 판매율이 급격히 저하됐다. 이는 가격하락은 물론 제품 수급도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수요자들도 지난해에 비해 2배가량이나 떨어졌다. 하지만 6월 시장부터 다시 네비게이션 시장이 꿈틀거리며 유통업체들의 발빠른 판매 전략이 시작되고 있다.
국내 네비게이션 시장은 이미 600만대를 넘어섰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올 네비게이션 시장도 거의 수십만대 이상의 시장이 될 것”이라며 “하루 택배 배송만 벌써부터 수십건이 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H 사의 한 택배 기사는 “5월에 비해 6월중순경부터 네비게이션 택배 수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6월초까지 하루 1개도 안 나가는 업체들이 많았지만 이상하게 6월 중순경부터 택배량이 껑충뛰고 있다”고 밝혔다.

네비게이션 유통업체들은 오픈마켓은 물론 자체몰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매장까지 신설해 가면 휴가철 네비게이션 시장 잡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처럼 네비게이션 유통 시장이 활황을 예고하고 있는 이유는 새롭게 출시되는 DMB 네비게이션들이 DMB 시청과 동시에 길안내를 할 수 있고, 막히는 길까지 점검해 주는 기능까지 탑재한 우수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가격도 지난해에 비해 최대 10만원까지 하락했고, 네비게이션 제조, 판매하는 업체들도 배 이상으로 증가하는 한편, 대기 수요자들도 상당수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