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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국방부 소속 한 관계자가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의 ‘사드 (THAAD) 환경영향평가 협의 규탄 집회’ 현장을 촬영해 이를 보고한 사실이 드러나 사찰 논란이 일고 있다.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는 31일 달서구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국방부·환경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규탄했다.
이날 집회에서 국방부 대외협력단 소속 A소령이 집회상황을 휴대폰 등으로 촬영하며 취재 언론사와 정부의 환경영향평가 진행에 대한 여론 동향 등을 파악해 메신저로 상황 등을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 관계자가 A소령의 행동에 의심을 품고 신분을 묻는 과정에서 성주 사드기지에서 파견된 국방부 관계자 A씨와 B씨가 지역여론 동향파악을 위해 파견된 것으로 밝혀져 사찰 논란이 거세게 일었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사찰을 위해 집회 현장을 찾은 것이 아니며 지역주민의 여론을 파악해 정부 정책 등에 주민들이 오해하고 불신하는 부분에 대해 추가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집회 현황 등을 파악한 것”이라며 “지역 주민에게 오해와 불신을 일으킨 것 같아 죄송하다”고 설명했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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