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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경영진 부재 우려 부각…“당분간 실적 개선 추세 큰 변화 없어”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8-29 07:1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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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8월 25일 서울중앙지법은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5년을 같은 혐의로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 그룹 미래전략실장,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은 각각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8월 28일 삼성 그룹 계열사 주가는 이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 부재 우려가 반영되면서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이 부회장의 실형 선고는 정치적 이슈에 따른 일시적인 센티먼트 이슈일 뿐 펀더멘털에는 훼손이 없는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경영진 부재가 장기화된다면 악재가 분명하나 당분간 실적 개선 추세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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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최근에 지정학적 리스크에 의한 외국인 매도, 이에 따른 주가 조정 등이 전개된 점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투자심리 위축은 제한적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올해 하만 인수와 같은 대규모 M&A 및 투자 등은 경영진의 신속한 결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연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생명의 영업전략과 기업가치 변동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보험 사업의 특성상 삼성생명의 영업전략은 소수의 단독적인 의사결정보다는 금리와 감독 규제 개편 등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한 영향을 더욱 크게 받아왔으며 연금과 종신보험 등 장기성 위주로 이루어져 있는 보험 계약의 특성상 일시적인 오너쉽 약화가 기업가치 변동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지분의 처분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최종적인 의사결정 주체의 부재가 불확실성을 키울 수는 있으나 현재로서는 삼성전자 지분에 대한 지분율 상승 및 보험업법 개정안 통과 등으로 인해 수동적인 매각 경로를 밟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 그룹의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이 부회장의 실형 선고로 대규모 M&A 및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은 다소 감소할 수 있으나 오히려 삼성 그룹의 입장에서는 펀더멘털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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