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쾌적하고 청결한 공중화장실 조성을 위한 환경개선에 나선다.
18일 군산시에 따르면 관내 공중화장실 76개소와 서민 공동화장실, 개방화장실 등 총 101개소를 관리하고 있으며 각 부서별로 관리하고 있는 공중화장실에 대한 편의시설 확충 및 환경정비를 통해 이용객들에게 깨끗한 위생환경과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6월 일제정비를 통해 공중화장실의 노후화된 변기와 세면기 등에 대한 교체를 마쳤으며, 유동인구와 관광객이 많은 공중화장실 15개소에 대해 어린이들의 이용편의를 위한 양변기 디딤판 설치와 화장실 내 흡연 감지기를 설치해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원도심과 상가 밀집지역에 개방화장실 지정을 확대해 화장지, 비누 등 용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달 중 비데를 시범 설치해 운용하고 반응이 좋을 경우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또 현재 1일 2회 순회하면서 청소하고 있는 공중화장실을 앞으로 관광지 등 사용빈도 및 유동인구가 높은 화장실에 대해선 청소원을 상시 배치할 방침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변기에 투입이 금지된 물티슈, 여성용품 등 이물질을 투입해 변기 막힘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며 “다른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성숙한 시민 의식으로 우리집 화장실처럼 깨끗하게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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