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대한항공, 수송량 호조 영업이익 증가 · 국제여객 yield 부진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8-11 07:49 KRD7
#대한항공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대한항공(003490)의 2분기 잠정 매출액은 2조9000억원 (+3.1% YoY), 영업이익은 1728억원 (+8.5% YoY), 지배주주 순손실은 2033억원 (적자지속 YoY)을 각각 기록했다.

대한항공의 2분기 영업이익 증가는 기타비용의 절감, 항공화물 부문의 호조 때문이다.

영업비용 기타항목에서 454억원의 비용이 1년전 대비 절감됐다. 같은 기간 ASK와 AFTK가 각각 1.8%, 0.9% 증가한 것에 비하면 의외의 비용절감이다.

G03-8236672469

한편 여객업황과 화물업황은 희비가 엇갈리며 이익에 미치는 효과를 서로 상쇄했다. L/F가 상승함에 따라 대한항공의 2부기 항공화물 물동량 (FTK)과 국제여객 수송량 (RPK)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2.6%, 2.7% 증가했다.

늘어난 수송량은 이에 수반한 비용 증가를 감안하더라도 294억원의 영업이익 증가요인을 발생시킨 것으로 보인다.

항공화물 단가(yield)또한 상승 (+10.3% YoY)하면서 급유단가 상승 효과를 대부분 상쇄했다.

다만 국제여객 단가는 오히려 소폭 하락 (-1.1% YoY)했다.

강성진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은 보유하고 있는 화물기 30대 중 7대를 2017년 하반기 중 처분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이에 따라 하반기 화물업황이 대한항공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사드 (THAAD) 논란 이후 중국인 입국이 급감하면서 항공여객 수급은 다소 악화됐다”며 “일단 가격경쟁력 우위의 저비용항공사들이 우선적으로 늘어나는 좌석을 채워놓고 대한항공 등 대형항공사는 부족한 승객을 저수익의 환승객으로 메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